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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복원 전후
파손되었던 숭례문 현판이 복원되었습니다. 지덕사(양녕대군 사당)에 보관중이던 현판 탁본과 대조하여 좀 더 원형에 가깝게 복원시켰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은 불행중 다행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당분간 남대문 앞에서 일반에 공개한 후 박물관으로 이전했다가 2012년 숭례문 복원이 완료되면 옮겨 현액한다고 합니다. 아직도 복원까지 남은 시간이 많네요. 조금이라도 더 살렸었으면 좋았을텐데 애석합니다. 안 그래도 요즘 적당한 송목을 찾기가 힘들어서 복원에 차질이 있다는 기사를 봐오던 참이니 걱정이 앞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리고 한자 공부를 요즘에나 하다 보니 숭례문의 례(禮)자가 속자로 쓰여졌다는 사실은 또 처음 알았습니다. 원래는 보일시변(示)이 붙는데 이게 간자 부수( 礻)로 쓰여져 있더군요. 한국 한자에서는 보일시변이 간자부로 붙는 경우가 따로 있고 글자마자 구분됩니다. 반면 일본에선 전부 간자로 통일이지요. 한국 한자로 신사를 쓴 것돠 일본 한자로 신사를 쓴 걸 비교하면 딱 보이는 부분입니다. 한자학은 잘 모르니 속단할 순 없지만, 속자도 꽤나 널리 쓰였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사족: 하지만 일본어로 례(礼)를 쓴 걸 보면 토나옵니다.
주식 생각하면 피곤하죠. 사는 것도 피곤하죠. 먹고 살기도 피곤하죠. 환경도 피곤하죠. 이래저래 힘들죠. 미묘하게 여유도 없어지죠. 하던 건 막히죠. 머니가 없는데 출금하려면 증권계좌에서 은행계좌로 이체하고 다시 여기 뱅크에서 대체출금해야 하는데 주말이라 이체가 막히고 어찌 했더니 근처 ATM이 고장나 있죠.
무엇보다 생활비 지원이 전무한 상태에서 외줄타기 라이프를 하니 힘들어요. 돈 쓰고 결제하는 것도 결제일 생각해서 당기고 밀고 해야 하니 이거 참. 사회인의 삶이란 이렇게 힘든 것이었어요. (뭐임마?)
주식은 7월 말에 단기 조정 후 8월까지 오버슈팅할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개별종목별 대응은 짜뒀지만 뭐랄까 확신하기가 힘드네요. 3/4를 장기보유해서 상승추세에 대한 해지로 삼고, 1/4는 일일대응으로, 장기보유주 중 1/3은 과도한 갭상승이 있을 시 매도 후 종가재매수로 초지션 설정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확신하기 힘든 건 같아요. 어디까지 박스권이 조정될지 알 수 없으므로 일별 거래기준을 짜기도 애매한데, 상승장이라면 데이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는 없습니다. 필연적으로 조합해야만 하죠. 그런데 그런 것에 비하면 대응과 리스크 관리가 힘드니 정말 차라리 보합세가 편합니다. 당장 금요일 장세도 전약후강 하나 맞추고도 강한 상승반전은 너무 예상 외라 벙쪘었는데 어쩌겠습니까. 최대한 거래물을 줄이고 큰 흐름에 대응하는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그냥 묻어 두고 2개월간 신경 끄고 있어 볼까요? (...)
포트폴리오에 쑤셔 넣으면 수익률에 브레이크 거는 기계일 뿐. 해지 성격으로 넣은 거라서 어차피 좀 반대로 가도 어쩔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해지 위험이 역으로 바뀌었는데도 계속 땅을 파는 이유는 뭐냐. 역시 애널이 추천하면 뭐가 달라도 달라. -ㅅ-;
내가 요즘 파생을 모의투자하는데 말야. 이거 진짜 사기야. 잠깐 공식을 세워 봤는데 짱구만 조금 굴리면 ELW를 충분한 해지 수단으로 쓸 수가 있겠더라구. 다만 잃으면 99% 확률로 원금 100% 날려먹으니까 해지 이외의 수단으론 좀 아니야. 그런데 좀 위험해진다 싶으면 LP 애들이 다시 긁어 가잖아. 아마 우린 안 될 거야.
캐나다 생활 6개월차를 맞아 지금까지 제가 얼마나 외화를 낭비했나 정리를 해봤습니다. 먼저 생활비 조로 환전해서 쓴 것이 처음 건너올 때 1000불. (하지만 이 중 200불 정도는 여기까지 도착하면서 교통비로 소진되었다는 슬프디 슬픈 이야기), 4월에 1000불, 6월에 1000불 해서 총 3000불입니다. 6개월 살면서 방값 포함해서 330만원 썼다는 말이네요. (좀 정리하기 곤란하지만 거국적인? 잡비로 800불을 더 쓴 게 있긴 합니다.) 아, 젠장 정말 곤궁하게 살았네. 물론 첫 두달은 일을 했습니다. 여기서 한 2천불 벌었었죠. 그런데 그 때 번 건 좀 이것저것 지르면서 사치를 했거든요. 이번 달에도 여름옷 조금 사니까 300불이 깨저서 벌써 빈곤합니다. 그래서 4월부터는 일도 안하니 생활비도 허리띠 졸라매고 살고 있습니다. 요즘엔 방값까지 월 700불 좀 못 쓰는 듯.
그러니까 남은 6개월간 제가 용을 써봐야 6천불 쓰기 힘들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일단 8월 방값은 미리 낸 샘이고 7월 방값에 생활비 하면 8월까지 천불이면 되겠네요. 남은 네 달은 조금 허리를 졸라매면 어학원 더 다니고 스키타면서 놀아도 그냥저냥 가능합니다. 어학원 좀 오래 다닐 경우엔 비행기 티켓까지 합해서 한 7000불까지 들 수도 있지만 지금껏 쓴 돈을 생각해보면 큰 문제는 없지 싶네요. 9월부턴 알바도 다시 뛸 생각이고 말이죠. 그러니까 결론부터 말하면 캐나다에서 1년 살고 돈 모아서 귀국할 예정입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현재까지 원화 사용 내역: -방 계약금 송금액 800불 -최초 환전액 1000불 -편도 항공권 80만원 -도중 인출액 2000불 -8월 어학원 등록비 1166불
이틀 매집 후 평균 수익률은 현재 1.8% 정도. 이틀 정도 추가 홀딩 후 방향을 결정할 예정임. 두산 관련주가 저점 포인트 짚은 범위 안에서 강한 반등을 시작. 중기 분야의 선전에 힘입어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 (중기 종목) 은행 종목은 상승세가 과도하며 2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측, 전량 정리. 디플레이션에 대한 해지 성격으로 석유화학주를 매수하였으나 유가 상승 영향으로 약보합. 지표주로 중기 보유 예정. 전체적인 비중 확대는 주식 비중 70% 선에서 1차 동결.
오늘이 한국시간으로 7월 1일이니까 어제부로 제 주식은 2009년 전반기 결산이 끝났습니다. 1~2월 5~6월에 주로 매매하고 3~4월은 쉬어서 순이익이 딱 천만원이네요. 문제는 제가 매수매도콜 거꾸로 내서 손해본 게 총 두 번 700만원에 시계가 망가져서 대형 오버나이트 하나 좆ㅋ망ㅋ하고 날린 게 600만원 정도 된단 말입니다. 뭐, 잘 관리해서 손절매, 홀딩으로 손실을 줄이고 다른 데서 커버하긴 했지만 제가 진입을 저점의 1.5% 정도 위에서 시작하는 걸 고려해봐도 대충 1200만원 정도를 삽질로 날린 게 된단 말입니다. 그리고 천만원 벌었지요.
예. 말하자면 수익의 반을 병신 뻘짓으로 손실 처리했다는 겁니다. 복리 기준으로 하면 삽질을 안했을 경우엔 2500만원 이상 벌어 들였었겠죠. 오히려 판단미스로 샀다가 손해본 적은 없습니다. 손절매를 해도 딱 적당한 선을 유지하고 그 외의 손실은 분할매집하다 하락한 경우니까요. 말하자면 돈을 다 자기 뻘짓으로 날려먹고 있다는 건데, 이 대가리의 유지비용이 반년간 천만원이나 됐다고 생각하니 그냥 술이 쭉쭉 땡깁니다. -ㅅ-; 뭐, 이런 게 인생 경험이라 생각하면 그다지 아깝지도 않습니다만, 오늘 또 같은 짓을 하고 나니 인생에 회의까지 좀 드네요. (그래봐야 삼천리자전거 팔고 1주일 정도 뒤에 각하께서 자전거 타고 달리신 사건에 비하면 약과지만...)
어학연수-를 빙자한 해외 농땡이-를 하고는 싶은데 집에 손벌릴 염치가 없으서 고작 편도 비행기티켓과 방 계약금만 받아서 냉큼 도미하고 어떻게든 자기 돈으로 먹고 살아야 서민 정도 되죠. 아니 뭐 어떤 상황에서든 돈을 벌어 먹고 살 수 있다는 점에선 이미 좀 서민이 아닐지도 모르지만요. 그래도 최소한 집에 "어학원 때문에 돈이 좀 필요한데요."라고 하면 "너희 아버지 월급이 줄어서..." 정도는 들어 줘야 서민 아닙니까. 돈도 있을 만큼 있고, 혹은 없어도 자기 분수 이상 쓰면서 서민인증 좀 하지 말자구요. 떡볶이 먹어서 서민 되면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도 서민이겠네요.
제가 지난 1월에 매도한다는 걸 매수해서 상투에 물리고 피토하다가 600만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는 사실, 아는 분은 아는 고자스토리일 겁니다. 그 땐 무려 대금이 1500만원어치였고 전량 매도를 취했었기 때문에 빼도박도 못하고 현금비중 90% 초과에 전량 최고점 -그것도 예상한 것과 거의 차이도 없이!- 에 매수한 꼴이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하루 늦에 알아 버려서 어설프게 물타기하다 손실만 더 키웠었지요. 결국 참 아프게 배운 꼴이 되었었습니다. 덕분에 하사호 송별회에선 무려 절 위한 자선기금 마련 바자회가 열렸을 정도였으니까요. (먼산)
물론, 저렇게 사도 오르기만 한다면야 메데타시입니다만, 수수료를 생각하면 10500원까지 올라야 본전입니다. 그런데 올랐냐고요? 제 단기고점 예측은 언제나 잘 맞는 편입니다. 그나마 총 주문금액이 200만원이 못 된다는 걸 위안삼아야 하는 처지지요. 전 또 왜 300만원대이던 주식 평가금이 450만원 넘게 올라갔나 했다니까요. -_-;
공포에 진 개미들의 매물 폭탄.
뭐랄까, 정말 무섭게 토해내네요. 여러 효과나 아시아권의 급등이 무색할 지경입니다. 당장 공급의 탄력이 과잉됐다는 거겠죠. 당분간은 이대로 지켜봐야 하잖나 생각합니다. 세계적 지표는 예상대로 흘러갔는데 코스피와 코스닥은 패닉 상태군요. -ㅅ-;
바로 대통령의 입입니다. 하한가 때리기도 쉽고 상한가 때리기도 쉬운 그분. 주가를 헤집는 그 능력은 가히 신이라 불릴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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