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반기 결산
 오늘이 한국시간으로 7월 1일이니까 어제부로 제 주식은 2009년 전반기 결산이 끝났습니다. 1~2월 5~6월에 주로 매매하고 3~4월은 쉬어서 순이익이 딱 천만원이네요. 문제는 제가 매수매도콜 거꾸로 내서 손해본 게 총 두 번 700만원에 시계가 망가져서 대형 오버나이트 하나 좆ㅋ망ㅋ하고 날린 게 600만원 정도 된단 말입니다. 뭐, 잘 관리해서 손절매, 홀딩으로 손실을 줄이고 다른 데서 커버하긴 했지만 제가 진입을 저점의 1.5% 정도 위에서 시작하는 걸 고려해봐도 대충 1200만원 정도를 삽질로 날린 게 된단 말입니다. 그리고 천만원 벌었지요.

 예. 말하자면 수익의 반을 병신 뻘짓으로 손실 처리했다는 겁니다. 복리 기준으로 하면 삽질을 안했을 경우엔 2500만원 이상 벌어 들였었겠죠. 오히려 판단미스로 샀다가 손해본 적은 없습니다. 손절매를 해도 딱 적당한 선을 유지하고 그 외의 손실은 분할매집하다 하락한 경우니까요. 말하자면 돈을 다 자기 뻘짓으로 날려먹고 있다는 건데, 이 대가리의 유지비용이 반년간 천만원이나 됐다고 생각하니 그냥 술이 쭉쭉 땡깁니다. -ㅅ-;

 뭐, 이런 게 인생 경험이라 생각하면 그다지 아깝지도 않습니다만, 오늘 또 같은 짓을 하고 나니 인생에 회의까지 좀 드네요. (그래봐야 삼천리자전거 팔고 1주일 정도 뒤에 각하께서 자전거 타고 달리신 사건에 비하면 약과지만...)
by 빠대 | 2009/07/01 10:51 | 怪주식질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putty.egloos.com/tb/499803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