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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상만 두 번째. 오늘만은 그 누구도 슨상님이라 깔보는 걸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공도 과도 있었지만 민주주의의 기틀을 닦고 노무현 시대의 발판을 닦은 우리 선생님도 이리 가시는군요. 2009년 들어 특히 좋은 분들이 많이 가시는 게 쉬이 보이지많은 않습니다. 노벨 평화상의 이야기를 영전에 바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이아가라에 가서 죽어라 고생하고 왔습니다. 사진을 찍긴 했는데 습도가 높고 빛이 산란되어서 채도가 좀 낮네요. 어차피 나이아가라 트래킥와 Maid of mist 투어, 레인보우 브리지, 그리고 Whirlpool만 보고 왔으므로 사진이 많지는 않지만, 귀찮기 때문에 우선 인증만 올리겠습니다. 네 시 전후로 나이아가라 폭포에 무지개가 걸리더군요. 나이아가라에선 늘 물방울이 비산하므로 각도만 맞춰진다면 무지개야 어차피 늘 뜰 것 같긴 합니다만 그와 별개로 가까이서 선명하게 보이는 무지개는 굉장했습니다. 늘 보이는 거랑 보고 감동하는 건 별개죠. 자세히 보시면 쌍무지개입니다. 무지개가 선명하니 평소엔 잘 안 보이는 쌍무지개 쪽도 어렴풋하게나마 보이더군요. ![]() 몇 안 되는 그날의 (얼굴 나오는) 인증샷. 나머지는 단체 사진이 좀 많은데 전부 클래스메이트이므로 생략합니다. ![]()
역시나 가서 영어로 보고 왔습니다. 하도 슬랭코미디를 많이 쳐주셔서 알아듣기 참 버겁더군요. 뭐 그래도 스토리는 다 알아 먹겠으니까 괜찮습니다. 코드명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요. (...)
뭐 아무튼, 생각보다 재밌었고 생각보다 짜임새 있었고 생각보다 장비빨이 덜 화려했습니다. 우리 뵹사마도 비중이 꽤 크게 나와서 만족했고 아주 썩은 눈으로 연기해 주셔서 또 좋았습니다. 사람이 캐릭터마다 어쩜 그리 눈빛을 잘 바꾸는지 무섭습니다. 상념이 가득한 충혈된 탁한 눈동자야 이전부터 전매특허였다지만, 요즘 들어 특히 약간은 껄렁한 카리스마로 나오는 일이 많네요. 영화 안에서야 죽은 듯이 처리됐지만 어디 스톰 쉐도우가 죽겠습니까. 이제 폴른의 복수를 찍을 일만 남았지요. 아니면 크와트로 바지나라든지. (어?) 실제로도 후속작을 이미 계약했다고 하고 말입니다. 장비빨 CG는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것이 거의 전부였지만 액션은 그 이상 있었습니다. 뭐 자세한 건 까발림이니 패스. 어른의 사정이란 게 있겠지요. 그런 것치곤 사실 꽤 나쁘지 않았고요. 적어도 플롯 자체는 트랜스포머2보다는 낫더군요. 트랜스포머2는 정말 스토리가 중구난방에 불친절하기 그지없었죠. 뭐 이 부분은 털4가 더 심했던 것 같긴 합니다. 뭐, 요즘 액션 무비가 다 이런 식이라 저도 보는 눈이 낮아진 건지도 모르겠네요. 적절히 드립좀 치고 적절히 호흡 안 끊고 적절히 액션 나오고 적절히 CG 좀 나오면 만족하게 되어 버린 걸지도요. (...)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의외의 수확이 있다면 전 역시 보슬루씨를 꼽고 싶습니다. 미이라에서 살집 좀 있는 이모탭으로 나왔다 블러드 다이아몬드에서 꽤 인상깊은 연기를 했었지요. 남아공 대령님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도 남아공 출신이었습니다. "TIA"란 대사 정말 참 인상적이었어요. G.I.Joe에선 영화 초반 나왔다 사라졌지만 사실상 역의 비중은 매우 큽니다. 자세한 것은 영화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사족: 영화의 결론은 "세계도 구하고 애인도 구하고" 입니다. 구한다는 게 save란 의미만 있는 게 아니죠. 그리고 낚시.
정말로 농담 따먹기에 딱 적합한 수준입니다. 부족한 어휘, 거의 문제 없는 문법, 뻔뻔한 얼굴, 완벽에 가까운 말하기 듣기. 사실 의사소통 이상에 필요한 어휘는 꽤나 빈약한 편인데도 상황에 맞게 상황을 샇아서 말을 재밌게 하는 편이다보니 일본인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오늘도 일본에서 새로 온 학생들이 있길래 떠들다 몇 사람 웃겨 죽일 뻔 했어요. 뭐랄까 영어도 이 정도만 되면 딱 좋겠는데 말이죠. 뭐 하지만 역시 이거나 저거나 가끔 쓰는 어휘로 들어가면 힘들기는 마찬가지. 모국어만큼은 쓸 수 없는 모양입니다. -ㅅ-;
유명한 이야기지만 받을 때도 돈이 나갑니다. 뭐 그렇다고 이게 싸냐면 또 싸지는 않지요. 게다가 만약 패킷제에서 통신량이나 기간이 만료되면 말 그대로 송신도 안 됩니다. 돈이 없으니까 전화를 못 받는 거죠. 받던 도중 받는 사람에게 패킷이 안 남아서 끊어지기도 해요. 뭐 크게 신경을 안 쓸 수도 있는 일이겠지만 이게 때때로 사람 환장하게 한다는 말이죠. 오늘은 받을 전화가 있는데 제 전화는 마침 딱 밸런스 익스파이어드. 말하자면 잔고 땡. 상대방 전화도 마찬가지로 서비스 정지. 이런 경우엔 말마따나 통신 두절. 완벽하지요. 정말 불편해 미치겠습니다. 이딴 거 도입하자고 칭얼대던 모 당 의원 나리들은 뭐 잡고 반성 좀 해야 해요.
또 바톤.. 근데 주제가.... OTL
이런 문답을 꼭 해야 하는 걸까요. 하지만 요즘 잉여력도 많이 떨어졌으니까 충전 겸. (뭐어?) 1. 최근에 생각하는 [마법사] 글쎄요. 전 이미 심신 양면에서 훌륭한 마법사의 길을 걸어 수비는 약하지만 HP로 때우고 명중은 낮지만 STR과 크리티컬 수치로 때우는 훌륭한 스팩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공식 마법사 서클 매지션즈의 현직 맴버이자 전투력 1위로 클래스는 아마도 워락. 그런 제가 생각컨데, 마법사란 건 결국 "메테오에 이르는 병"입니다. 하르마게돈을 찍든 암흑신을 소환하든 아무튼 그날을 위해 심신을 갈고 닦는 병이죠. 치료제는 태초부터 있어 왔지만 복용이 쉽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병의 스타트는 25th 생일. 일설에 따르면 80년간 마법을 갈고 닦으면 100살이 넘는 나이에도 괭이질을 하고 소를 맨손으로 때려잡는다는 모양입니다. 머리도 안 빠진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미 치료제를 맞았거나 25세 이전에 백신을 맞았다면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2. 이런 [마법사]엔 감동 마법사란 건 괴로운 클래스입니다. 따른다고 뭔가 좋은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설화에서처럼 미소녀가 강림하지도 않습니다. 남과 다르다는 것은 언제나 우리를 힘들게 하죠. 직위 유지를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과 유혹은 많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길을 걷는 이들이 있으며 간혹 100세가 넘는 나이에도 그 품위를 유지해 인구에 회자되기도 합니다. 이루는 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전직을 하지 않겠다는 그 올곧은 마음과 끈기야말로 다른 마법사를 감동시키는 미덕이지요. 그런 고로 요즘은 매직 트로이카 마기를 결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언냐에게 늘 감동하고 있습니다. 3. 직관적으로 [마법사] 마법사란 육체를 시련으로 닦아 정신의 힘을 쓰는 것. 하지만 된 후에도 문무 양면으로 끝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 하지만 다들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부끄럽게 여기는 것. 마나 회복에는 2D를 애용. 4. 좋아하는 [마법사] 그분은 문무양면으로 완벽히 단련된, 공수 조화가 완벽한 뛰어난 마법사이십니다. 5. 이런 [마법사]는 싫어 육체와 정신 모두 고결하지 못해 실제로는 마법사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으나 25세라는 최저선을 넘었다는 이유만으로 마법사를 참칭하는 이들. 마법사는 그렇게 함부로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고결한 바톤 연결은 패스합니다. 다들 할 리가 만무하니까요. 마하하하.
-살 때 150만원은 했던 조립 PC 한 대.
-인터넷 하기도 버거운 서브 PC 한 대. -LG LCD 모니터. 19인치. -구매가 200에 가까운 후져쯔 타블렛 노트북 -한자입력 패널이 있는 카시오 전자사전 -Xeva 20.1인치 LCD TV. HDMI단자도 달려 있다. -체리 기계식 키보드 둘에 로지텍 G7. G1은 한 세 대 있나. -젠하이져 해드폰, 해드셋. -폐기 직전 미니 컴포넌트. -플2와 구액박. -어쨌거나 돈 들여 개조한 데스머신 자전거. 나의 애마. -토니웍스 세트를 포함한 화보집들, 약간의 동인지와 상업지. -한정판만 30개는 넘게 사제낀 각종 게임들. -일단 20개를 돌파한 에로게. -열 박스 이상 사제낀 건담 콜렉션과 HGUC 10개 이상. -피규어 대충 한 10개 정도. -만화책 300여권과 각종 책 그 이상. -덕질을 위한 상당량의 잡지와 그 특전 부록들. -운동을 위한 아디다스 세트. 져지부터 재킷에 쫄쫄이에 신발들까지. -lowa 트래킹 부츠와 기타 몇 종의 신발. -로지놀 뮤틱스와 랑게 L10을 묶은 스키 세트. -뒤늦게 기억해난 나이프들. -그 외 기타등등. 전부 다 제가 산 건 아니지만 절대액 기준으로 과반수는 분명히 넘습니다. 참으로 덕질로 통장을 깨부순 역사가 아닐 수 없네요. 저걸 다 모았으면 지금쯤 통장 잔고가 억을 넘는 청년 부자가 되어 있었을 겁니다. (그건 여러모로 비약이지) 4월부터는 경기가 안 좋아서 일자리가 없어 고생했습니다만, 이젠 경기가 갑자기 좋아지면서 절 잡고 있습니다. 일단 주식을 하든 한국에서 향토장학금을 받든 어쨌거나 수입원은 송금일 수밖에 없는데, 이게 환율이 오르고 있어요! 지금 환율이 떨어지지 않냐고요? 원화가 좀 강하지 않냐고요? 달러 대비는 그렇죠! 하지만 지금 캐나다 달러는 더 급격히 회복되어서 캐나다/미국 달려 환율이 거의 1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오 마이 갓. 올 초에 0.5 수준에서 놀던 것에 비하면 사실상 가치가 두 배 뛴 것인데, 덕분에 전 지금 죽을 맛입니다. 아 차라리 이럴 거였으면 미쿡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정말 돈이나 더 많이 뽑아둘 걸 그랬습니다. 당장 어학원에 등록하느라 목돈이 계속 깨지는데 이 무슨 어헝헝헝헝.
노조는 정말 원칙 없이 파업하고, 경찰은 별로 원칙 없이 패고, 그 뒤에서 윗대가리들은 제래놀이를 뛰고 있다가 성곽버스 만들고 웃는다. 이젠 시즈탱크가 나올 차례. 트윈 물대포 포탑 정도는 얹어 주셔야지. 아무튼 이 나라에서 등 좀 지지며 살았다는 인간들은 생각이 왜 다 이모양인지. 병플이나 쳐대는 금속노조나 십중팔구는 정신이 가출하신 자동차 노조들이나 (이 쪽 비리 꽤 심각하고 근로 자체도 상당히 막장이다. 어찌 아냐고? 면식 있는 사람 중 라인 뛰는 게 꽤 되니까 안다.) 다들 정상 상태가 아니긴 매한가지. 사측과 노측과 정측이 죄다 맛들이 가 버려서 옳은 놈은 하나도 없고, 그중 좀 더 병신이 누군가 폭탄돌리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보는 게 다 한숨이 나온다. 당장 정상화에 거시기 뽑고 매진해도 모자랐을 판에 이제 정말 살겠다는 건가 말겠다는 건가. 40%를 구제하겠다 계약을 한들 회사가 좆망하면 그것도 휴지라네, 친구들.
먹고사니즘이야 누구나 다 절박한 문제이지만 거기에 함몰되어서 병신폭탄 돌려먹기를 하고 있으면 변명이 안 되는 것이 당연지사. 생계형 범죄도 저 정도 되면 스케일이 너무 크다. 더군다나 튕길 만치 튕기다가 농성 인원 털 만큼 터니 (귀가한 이들은 대부분 해고를 수용한 입장이다.) 다시 협상을 하겠다는 건 아무리 그래도 보기에 영 아니지 않은가. 어차피 결국 사측의 안을 대부분 수용할 것이었다면 지금까지의 농성은 말마따나 병신 짓거리 혹은 꼬리를 자르기 위한 수순이었다는 것 밖에 안 된다. 애초에 노조의 조건을 사측이 수용할 수 있을 리가 없잖은가. 진짜로 MB를 보고 배운 게 있어 주식 가지고 작전 놓았던 건 아니겠지. 사족: 라인이든 뭐든 대기업에 꽤나 강한 노조가 있는 곳은 누구나 꼽는 신의 직장이다. 아니 누구처럼 남해 벽지나 나이지리아 같은 데 짱박혀야 하는 처지도 아닌데 뭐 그리 약한 척 아우성인가. 힘이 있으면 제발 밥그릇은 좀 작작 챙기고 정의를 위해 노력하는 척이라도 좀 하지. 위를 보지 말고 아래를 좀 보잔 말. 댁들까지 위나 보고 있으면 천것들은 어찌 살라고? 다 같이 잘사는 사회가 아닌 나 하나 잘살자는 이념으로 뭉치는 순간 노조는 더이상 빨갱이가 아니다. 그저 수꼴이지. 위원장님 벤츠 타고 다니실 돈으로 전문 교섭인과 생산 자문, 고문을 들이시는 건 어떤지? 아, 그러니까 낙하산 말고. 야당이 하는 짓이 그러면 여당이 아무리 병신이라도 야당에 정이 안 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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